막내 딸의 역마살 편지

생각을 덜어 내는 일. 본문

사색, 생각을 덜어내기

생각을 덜어 내는 일.

막내 딸 2021. 2. 20. 04:42

매일 같이 머리속에 많은 생각들이 오간다. 

이것을 다 정리해 내기가 어려워서 생각으로 생각에 꼬리를 물다가 그저 어느새 바람처럼 날아가버린다. 

그러다가 또 어느 새 다시 돌아와 때로는 한번도 그 생각을 안 해봤던것처럼 그렇게 다시 그런 저런 생각을 다시 하게 되는 때도 있다. 

그렇지만 다시 돌아온 생각이 나를 깨우고, 또 깨우고, 또 깨워서 결국 흔들어 놓을 때가 있다. 

삶에 대한 이유를 찾는 일. 요즘 그것이 나를 많이 흔들어 대고 있다. 

 

살아온 삶이 있어서 삶을 되돌아 보는 것이고, 

살아갈 날들이 있어서, 생각이 많이지는 것일까. 

 

매일 매일 몰려드는 생각을 때로는 담아두고 싶어 

일기를 적는다. 

생각을 덜어내는 일, 글을 쓰고 정리하는 일로 옮겨보지만, 

그 얼마나 가능한 일일까 의심을 하면서도 복잡한 생각의 이미지들을 글씨로 잘 담아보련다.